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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이름 아시아경제
보도 날짜 2017-07-13

 

중소 사업장에 이동식 검안차량 방문해 현장 주문제작

 

 

허문영 오토스 대표가 현대자동차의 밴 '쏠라티'를 개조한 이동식 검안 차량을 설명하고 있다. 오토스는 하반기부터 이 차량을 필두로 전국 방문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용 눈 보안경, 보호구 전문기업 오토스가 전국 방문 서비스에 나선다. 시력검사와 다초점 렌즈 착용이 가능한 이동식 검안 차량을 갖추고 소규모 공장, 사업장에서도 근로자에 맞는 제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토스는 산업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허문영 오토스 대표는 "그간 근로자 100인 이하 사업장은 주문 제작이 까다로워 오토스 제품을 납품하기 힘들었다"며 "방문 서비스로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보다 쉽게 우리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토스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의 밴 차량인 '쏠라티'를 개조한 이동식 검안 차량을 처음 선보였다. 하반기부터 이 차량을 필두로 전국 방문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토스는 산업용 눈 보호구 분야 '히든 챔피언'이다. 특히 자동 전자 용접면 분야는 글로벌 1위를 다툰다. 허 대표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18%"라며 "미국 등 38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데 총 매출액 중 해외부문 비중이 60% 안팎"이라고 밝혔다. 연간 해외 판매량이 30만개에 달한다. 

 

허문영 오토스 대표가 자동 전자용접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토스의 자동 전자 용접면은 철저히 근로자의 건강과 편리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용접을 할 때 빛이 나오면 2만5000분의 1초(0.00004초)만에 앞 부분의 센서가 자동으로 반응해 유리를 까맣게 막아준다. 용접을 마치면 역시 자동으로 환하게 변한다. 강한 빛으로부터 근로자들의 눈 건강을 철저히 지켜내는 것이다. 제품의 고탄성 헤드밴드는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허 대표는 "근로자들이 용접 때 제품을 썼다 벗었다 하는 불편을 없애 생산성이 40% 이상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디자인 그랜드슬램' 제품이기도 하다. 오토스의 임직원 중 연구개발과 디자인 인력이 10%에 이를 정도로 투자를 한 효과다. 

새 정부 들어 산업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산업 안전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초 산업현장의 위험을 유발하는 원청과 발주자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하는 등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4대 대책을 약속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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